전체 글4165 드림로드 걷기 목재체험관에 주차를 하고걷기를 시작하는 현위치 천자암 여러 길중에 평탄한길 드림로드길을 택하고 마음은 수리봉 지나 능선을 따라 시루봉까지 가고 싶은데..동행자는 오늘도 다음에 라는 드림로드길 처음 걸어보는 구간 일요일 아침 11시햇살은 내리고천자암에서 들려오는 불경소리 안고 걷기 시작 훌훌 벗어버린 나무 들 아직도 가을을 붙잡고 있는 길 장자크 루소는 나는 걸을때만 명상을 할 수 있다걸음을 멈추면 생각도 멈춘다나의 정신은 오직 나의 다리와 함께 움직인다 나의 다리에 모든 것을 맡긴 채 예쁘다 예쁘다감탄사를 연발하며 도저히 조용히명상을 하며 걸을수가 없는 길이다 잠시 바다도 내려다 보고 편백 향기도 당겨보고 친구들에게 벚꽃이 피는 봄날에.. 2024. 12. 16. 불타는 진해 내수면 단풍 단풍잎이 아름다운 내수면 난 붉게 물든 단풍 속으로 들어간다 불이나고 있다 불이 바람이 거세게 부채질을 한다 단풍나무 아래서나는 행복해 한다 별을 닮은 단풍잎이 반짝인다 어쩜 이렇게 예쁠 수가 있을까 이렇게 붉게 타오르는 이유는 뭘까 단풍 너를 보니 /법정스님 늙기가 얼마나 싫었으면가슴을 태우다 태우다이렇게도 붉게 멍이 들었는가 한창 푸를때는 늘 시퍼를줄 알았는데 가을바람이 소슬하니하는 수없이 너도옷을 갈아 입는구나 붉은 옷 속가슴에는 아직 푸른 마음이미련으로 머물고 있겠지 나도 너처럼늘 청춘일줄 알았는데 나도 몰래 나를 데려간세월이 야속하다 여겨지네 세월 따라 가다보니육신은 사위어 갔어도 아직도 내 가슴은 이팔청춘 붉은 단심인데 몸과 마음.. 2024. 12. 15. 진해 천자암 가을 목재체험장에서 살래살래 걷는데또 하나의 길이 나온다 천자봉 수리봉 시리봉가보고 싶은 봉들이 능선을 따라 있다 사람들이 가는 길 따라 갈림길에서 저곳이 수리봉이라 했는데아저씨는 얼마 멀지 않다고 했는데 대숲의 소리그속에 숨어우는 새 한 마리 천자암어릴때 천자봉 소리는 들었는데아저씬 천자봉은 멀다고 했는데 벚나무가 반겨주는길 벚꽃이 피면 얼마나 예쁠까 산속에 숨은길 이런 곳이 있었다니 그저 신기하다 돌아보니 정겹고 바다도 내려다 보이는 당겨보는 수리봉오늘 도전 해볼까 3시 20분 하산하시는 분이 더 많다 붉은 덩어리 파초 옆지기는 이12월 중순에가을 여름이 다 있다고 하며나를 세운다 톡톡히 겨울준비를 한 내가 우습다 바다를 바라보면 차 한 잔 하.. 2024. 12. 14. 진해목재문화체험장에 남아있은 가을향기 진해문화체험장 안내도체험장은 매주 월요일은 휴무 주변에 연꽃길, 편백숲길, 수국길, 산오름길. 이 있다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풍경여긴 가을이다 가을 주황빛 꼬마 감맛집인가보다 새들이 식사중 산책 삼아 들러본 곳인데 이렇게 가을빛이 있는 줄은 야호 탄성이 나온다 멀리 아름다운 봉우리도 보이고관리인 아저씨께 이것저것 물어보고봉오리 이름은 수리봉 잘 가꾸고 계시는 분께 감사인사하고 정자에 오르며 걷고 싶은 예쁜 길이 있다 그리움 같은 길이다 목재문화체험장이 이렇게 예쁜 줄 몰랐네 수국길 연꽃길 편백숲길 산오름길 중에산오름길을 걸어보기로 , 참 아름다운데 내 표현 능력이... 산오름길 작은 오솔길 사이로가을향기 가득하고 붙잡고 싶은 가을빛 .. 2024. 12. 13. 건행 주홍글씨 작가 호슨은" 행복은 나비와 같아서 잡으려 하면 달아나지만가만히 앉아있으면 너의 어깨 위에 사뿐히 내려앉는다"멋진 말씀...건행하기 위해 어느 어르신이 말씀하시길"운동만이 살길이다 " 운동의 효과는 다양한데성인에게 있어 신체단련, 특히 심장근의 단련을 통해서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이점은 매우 크다고 한다 에어로빅 같은 유산소 운동을 통해서심장혈관기능과 호흡기 기능을 향상할 수 있다 한다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인기 있는 유산소 운동이라 한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바람직한 운동량은 나이, 체격, 건강 성(性)등에 따라 개인차가 있어지나친 운동은 관절손상을 초래하니 적당하게 하라는 데 내게는 걷기가 좋은데춥다고 춥다고...방에 틀어.. 2024. 12. 12. 장미한송이 추억 그려보는 '크리스마스'란 영화를 보는데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에게 장미 한송이를 주고그 장미 냄새를 맡는 여 주인공그때 내 콧속으로 진한 장미향기가 들어오며 빨간 장미의 한 송이 추억들이 떠 오른다 장미 한송이 추억남들이 말하는 노처녀 시절이었을까 거리꽃집에서 장미만 보면 환장을 했던 나 숙정이를 만나는 날이면 한송이만을 사서 불쑥 주었던 좋아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던 시절 같다 어느 추운 겨울날에 찻집에서장미 한 송이를 들고 온 우릴 ㅎㅎ 주인장은생일인 줄 알고 생일축하 음악을 틀어주던생일인척 축하를 받던 우리 장미 한 송이의 즐거운 추억 술만 먹으면건대역 꽃가게에 마지막 장미 다발을 사 오던 옆지기 어느 해 생일날 나이만큼 장미 보내내게 욕먹었던.. 2024. 12. 11.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6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