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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드림로드 걷기

by 하늘냄새2 2024. 12. 16.

 

 

 

목재체험관에  주차를  하고

걷기를  시작하는 

 

 

 

현위치  천자암 

여러 길중에  평탄한길 

드림로드길을  택하고

 

마음은  수리봉 지나 능선을  따라  시루봉까지 가고 싶은데..

동행자는  오늘도 다음에 라는 

 

 

드림로드길 

처음 걸어보는 구간

 

일요일 아침 11시

햇살은  내리고

천자암에서  들려오는  불경소리  안고 

걷기 시작 

 

훌훌 벗어버린  나무 들

 

 

아직도 가을을 붙잡고 있는 길

 

장자크 루소는 

나는 걸을때만 명상을 할 수 있다

걸음을 멈추면 생각도 멈춘다

나의 정신은 오직 나의 다리와 함께 움직인다

 

 

나의 다리에 모든 것을 맡긴 채 

 

 

 

예쁘다 예쁘다

감탄사를  연발하며 

 

 

도저히 

조용히

명상을 하며  걸을수가  없는 길이다 

 

 

잠시  바다도  내려다 보고 

 

 

편백 향기도 당겨보고 

 

친구들에게  벚꽃이 피는 봄날에 만나자고 했는데 

 

 

지금이라도  당장 부르고 싶다

이아름다움을  전하고  싶은데

내 감정과 같을까 ???? 

 

 

길 속에  길 

산은  초록만으로  표현 했는데 

산속엔  빨갛게  노랗게 ....

저마다 색이  있다 

 

 

이렇게  걸을 수 있는  길이  있어  정말 좋다 

 

 

꼬불 길 끝에 서 손짓하는 녀석 

 

 

걷다 만나는  행복 

 

그냥 좋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그것을 즐기라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차동엽신부님은  말씀하셨다 

야호 

 

 

있는 그대로가 좋다/ 법정

 

풀과 나무들은 저마다 자기 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

 그 누구도 닮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 풀이 지난 특성과 그 나무가 지닌 특성을

마음껏 드러내면서 눈부신 조화를 이루고 있다

 

 

풀과 나무들은 있는 그대로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생명의 신비를 꽃피운다 

자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신들의 분수에 맞도록 열어 보인다

  

 

옛 스승(임제선사)은 말한다

"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그러면 그가 서있는 자리마다 향기로운 꽃이 피어나리라"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불행해진다

잔달래는 진달래답게 피면 되고 민들레는 민들레답게 피면 된다
              남과 비교하면 불행해진다

 

법정스님 글 중에 

 

 

나는 나답게 

 

갈 곳은 많은데 

안민고개까지 가고 싶은데 

 

그만 하산 하자는.

 

돌아서는  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