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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찾은 연대봉 지난 주말에  오르지 못한연대봉 정상 도전 계단을 오르면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 거가대교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갈맷길   지난 일요일에  세워둔  내 순수비가  잘 있다   나름 평탄한길을  오르고   오르막이지만  나름 설렁설렁  오르면 편하지만 바다가 보이지 않아  심심한길  오르면  놀멍놀멍 40분을 오르면 정자가  있고   물 한모금 먹고 여기서부터  오름오름좀 거친길이  나올 거라고 했던   즐겁게 즐겁게 그러나 조심조심 오르면  또한번 내려다보이는 거가대교 풍경통행료가 왕복 20000원이라 ....,, 잔돌이 많은 길울퉁불퉁그래서 지난 주말 늦은 시각이라  오르는 것을   밝은시각에  다시 오세요  했는가   천천히 오세요   느림의  미학이라나  빽빽하게  서 있는  나무들 너 이름.. 2024. 12. 5.
진해 내수면 단풍 정말 벼루고 벼루고양어장  빨간 단풍길을  보러 왔는데저 멀리  빨간 단풍은  하늘거리는데입구에 공사차량으로 막아놓았다   헉  공사중이라 일부개방을 했다면하필이면  단풍철에  하시며그래도 왼쪽 일부는 개방중이라며   노랗게 익어 가는 나무 길 따라   그리움  같은  곳  1월9일까지  황톳길 조성을 한다며어쩔 수 없이 막는다고 하시는데  반이라도 열어 놓았으니감사해야지  붉게 타오르고  있는 녀석  저건 너 단풍도 붉게 타는데공사 중이라  갈 수 없어 왜 하필 지금  탓을 하는데  사람도 단풍도  와글와글   들리시나요단풍이 부르는 소리가   그리움처럼 다가오는  나이만큼 그리움이 온다는데   여고시절 이 양어장 뛰기를  했는데친구들  잘 있을까 이 아름다움을 알까모두 초대하고 싶다  지나가는 여인들.. 2024. 12. 3.
가덕도 연대봉 4시가 조금  넘은 시각가덕도  연대봉을  올라 보겠다고..  와우  처음부터 계단이다내려오는 사람올라가는  사람산불조심 완장 아저씨"아이고 늦게 올라왔슴미더" "처음임 미 더""오늘은  정상까지 오르지 말고정자까지만 갖다 오이소"친절한  안내를  해주신다  거가대교휴게소가  한눈에  들어온다   오르막이지만카펫을 깔아 놓았다   마치 정상에 선 듯   거가대교 당겨보고   저 멀리  연대봉이  보인다용감히 내려오는  초등학생정상까지 다녀왔다는 멋지다 대단하다 엄지 척 하니ㅎㅎ200m 만 가면..경치가 좋으니  올라가라  한다귀여운  녀석  정상이 목표가 아니니 쉬엄쉬엄  우리는 지금 멋진 풍경이 있는 갈맷길 안에  함께 있습니다  풍경이 아름다운 갈맷길 속에  있습니다  편편한 길도 만나고  계단을 오.. 2024. 12. 2.
오늘만은 느리게 천천히 편백쉼터, 천자봉 해오름길드림로드    2km 걷고 돌아서던 날   남천이 예쁘기도 하다  처음 남천을  알게 되던 날이45년도 넘었다그땐 이렇게   길가에  가로수처럼 서있는 꽃인 줄 몰랐다 가을날   꽃꽂이 수업 재료로만 여겼는데  아직 익지 않은  녀석도 나름 예쁘다    녀석은  어쩌다 꼬부랑   순수비   24년 11월 16일   꼬부랑꼬부랑    난 허리를  세우고 바르게 바르게 Y이 새총   쉼터다음에 차 한잔   잘린 나무 위에살짝 얹어 보고    주어진 선물하루를   오늘만은 느리게 천천히 즐겨보자  해가 서산으로   노을빛 맞으러 바다로 내려가자    너는 언제나 최고야 '나도 최고가 되고 싶은데  "  복잡하다   버려야 하는    "오늘만은  느리게  천천히 "  그러나  바다로 가.. 2024. 12. 1.
남파랑길 구간 10979 걸음 하늘도 푸르고 구름도 쉬어가는 날   산으로 가기 싫어하는 옆지기   마의 계단 내려서니   발바닥 운동 구간 소박한 어촌마을이  보이고  성당 의 종소리를  상상하며누군가 날 위해  기도 하고 있을 것 같은   먼 나라 같은  풍경 유치원이 궁전같이  서있다    반짝반짝  별이 되고 싶은 바다가 보이는   굴 철이  욌다 여긴  굴이 유명한 안골포 마을번호가 쓰여진 건물에서산더미 같이 쌓인 굴을 까고 있다굴을 도매중얼마 전까지  건물에서 굴을 구워 먹을 수 있었다는데주변 식당  항의로굴을 구매 후 주변식당에서 먹어라는1kg 17000원그렇구나    풍성한 텃밭  오름오름    반짝 물빛 속에 쉬고 있는 배     보는 내가 힘이 든다영차영차 무겁게 무겁게  오른다   비행기가 가는데잡을 수가 없다  .. 2024. 11. 30.
걷고 싶은날 드림로드 자은동 헐 헐 벌판이였을까논밭이었을까 어린시절 기억은 그런데 이곳에 아파트가 쑥쑥안민고개 가는 길은   굿작은 주차장도 있고천지개벽이다 하면서  황톳길 입구에서 시작  편백숲 속에  황톳길  맨발 걷기  황톳길  맨발 걷기는  패스   드림로드길  찾아   오른다  순수비 하나 세우고 오르고  오르면 드림로드 길   목표는 안민도로3.5km  슝~~~~~~~웅지나간다  홀로 걷는 사람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가는  사람  눈도 귀도 마음도산책 중  나도 친구들과  봄날에  이 길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꽃향유   쉬어 가는 곳   훌훌 털어버린  나무  녀석들과  즐거운  눈 맞춤  길을 걷는다는 것은/ 용혜원길을 걷는다는 것은갇혔던 곳에서새로운 출구를 찾아나가는 것이다    천천히 걸으면늘 .. 2024.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