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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진해 천자암 가을

by 하늘냄새2 2024. 12. 14.

 

목재체험장에서 살래살래 걷는데

또 하나의 길이 나온다 

천자봉 수리봉 시리봉

가보고 싶은  봉들이  능선을 따라 있다 

 

사람들이  가는  길 따라 

 

 

갈림길에서 

 

저곳이 수리봉이라 했는데

아저씨는 얼마 멀지 않다고 했는데 

 

대숲의 소리

그속에 숨어우는 새 한 마리 

 

 

천자암

어릴때 천자봉 소리는 들었는데

아저씬 천자봉은 멀다고  했는데

 

 

벚나무가  반겨주는길 

 

 

벚꽃이  피면 얼마나  예쁠까 

산속에  숨은길 

이런 곳이  있었다니 

그저 신기하다 

 

 

돌아보니 

정겹고 

 

바다도 내려다 보이는 

 

 

 

당겨보는 수리봉

오늘 도전 해볼까 

3시 20분 

하산하시는 분이  더 많다 

 

 

붉은 덩어리 

 

파초 

 

옆지기는 

이12월 중순에

가을 여름이  다 있다고 하며

나를 세운다 

톡톡히  겨울준비를 한 내가 우습다

 

 

바다를 바라보면  차 한 잔 하고 싶은데

물 하나 들고 나선길이라  아쉽지만 

 

 

요(姚) 녀석들 

 

 

요(曜) 녀석 들이

날 바쁘게  한다 

 

차가 오를수 있는 길이라 한다 

 

매매 중이지만  무슨 힐링센터 라 한다

휴업 중인 것 같지만 

 

 

나무는  언제 봐도 기분이  좋다 

 

세상에 

처음 온 나를  반겨 주는 것  같다 

 

 

가을향기 속에  

 

돌담이  보이는데

천자암이라  한다 

 

 

 

진해드림로드 총 27.4km

현 위치 시루봉까지 약 50분

천자봉 55분  이먄 

해가 질 것 같은 

수리봉 오르는 길은???

계단에서  사람들이  내려오는데

물을 볼까  궁금한데 

옆지기  그냥  천자암에서   멈추자는 

 

 

천자암

_()_ _()_ 

 

미소가 너무 아름다워

나도 웃어본다

 

 

조용하다

멍 때리는..

 

바람에  풍경소리가  날 이끌고 

 

 

가을향기가  퍼져온다 

 

 

그리고 

 

 

저 불자가 아니라 데레사지만

반갑습니다

 

언제가 들었던  파란 눈 스님의  강의 중에

절에 오시며

무슨 이득을 얻을 생각을 마시고

잠시나마마음을 쉬십시오

그리고 생각을  쉬십시오

 

하느님은 당신에게

직접 전하고 싶었는데

당신의 전화는 항상 통화 중이라며

너무 많은 일과 생각을  벌리지 마라....

.....

 

 

하느님  전화를  기다리며 

 

 

침묵의  시간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주변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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