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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우체국 기억 고향의 그림은 머리 속에 잠재 되여 있다 우연히 들린 어느 불로그 속에 사진이 저긴 하고 돋보기를 찾아 들지 않아도 내 발자국이 남아 있는 진해 우체국 이라는 것을 .... 아름다운 학창시절 양갈래 머리 묶고 속천 에서 무거운 가방 낑낑 거리며 저 우체국 모퉁이를 돌아 설때면 나타나는 아저씨가 .. 2007. 11. 17.
안민가 얼릴적 진달래 먹고 별동나무 찾아다니며 오르던 안민고개 누가 그 안민고개를...... 안민가 최석균 창원에서 진해로 넘어가는 안민고개를 걸어서 가보면 산허리를 감는고갯길이 순조로운 물결 같고 쉬었다 가야 할 숨찬 길목도 하나 없어서 무척 편안한 걸음으로 오를 수 있다 한 살 두 살 나이을 먹.. 2007. 11. 14.
정미소 수능이 며칠 남지 않았다고 가는곳 마다 합격이라는 글자를 품고 잘 찍어라 포크 잘 풀어라 화징지 온갖것이.... 격려하려 다니기 바뿌다 부담주지 않을려고 미리먹고 힘내라고 난 떡을 준비한다 떡집 진열장에 명절때 때때옷 입은 아이들 처럼 곱고 고운 모습으로 보기 좋은 떡은 ..... 한참을 처다본다 우리 어린 시절은 방앗간 철커덕 철커덕 동그란 구멍으로 긴 가래 떡이 빠져 나오면 방앗간 아저씨 자로 재지 않아도 척척 ,,,, 얼마전 원주 여행길에 만나 집인데 어릴때 경화동 생각이..... 2007. 11. 12.
알맞음 이 도시를 들어서던 날 내 손아귀에 들어왔던 나무 초라한 가지 내눈앞에서 키재기를 하던 나무들이 세월 속에서 멋드러지게 뽐내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때 맞추어 자신을 변화하는 나무를 보면서 저들도 자신의 못난가지 못난 모습을 옆 나무와 비교를 할까 엉뚱한 생각을 자주한다 갖가지 모습.. 2007.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