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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소리 2005.06.21 09:08 산에서는 아침 다섯 시 무렵이면 한바탕 큰 잔치가 벌어진다 꾀꼬리,소쩍새,산비둘기,머슴새,방울새,밀화부리등 온갖 새들이 저마다 생명의 환희를 노래하면서 새 날의 시작을 기리고 있다 그들은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넘치는 기쁨을 같은 숲속에 사는 이웃끼리 서로 주고 받.. 2007. 3. 6.
부부고개 004,8,17 아침에 쓰레기 분리수거 작업을 하고 남편이랑 비오는 공원을 산책했다 꼭 붙어다니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요즈음은 내가 남편보다 한걸음 앞서가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왜이렇게 마음이 바쁠까 어디에서 읽은 "부부의 일곱고개"가 생각나네 나는 몇번째 고개를 넘고 있을까????? .. 2007. 3. 6.
진해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던 나뭇잎은 어디로들 다 가버리고 빈 몸으로 겨울 하늘 아래 쓸쓸히 서있는가 했더니 오늘밤 하얗게 옷을 입고 가을이 떠난 빈자리를 멋지게 채우고 있다 가을이 떠나간 빈 자리에 하얀 눈이 내려 쌓이니 마음이 푸근하다 분홍빛 하늘 ,하얀길,하얀 나무들 멋진 밤.. 2007. 3. 6.
춘천친구 http://cafe.daum.net/gc48/16PU9/1/1/222/222 먼곳에서 친구가 찾아왔다 38년이 지난 지금 초등학교를 같이 다녔다는 이유로,,,, 친구는 내게 시계를 난 행운의 2달러를 갖자 내밀었다 오늘 내 손목에 고이 자리 잡은시계를 보면서 지나 간시간. 다가올 시간이 친구로 인하여 행복하기를 빌어본다 친구는 곱게 늙어 .. 2007.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