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집 가까이 김달진 문학관 가는 길
전에 없던 카페 있고 공용주차장도 있다
카페 파란 대문이 정겹고
수국이 핀 마당도 정겹다
돌담길 돌아설 때에
대추나무 사랑에 걸려 있고
여기는 소사로... 번지길
와우 범상치 않은 돌담
담쟁이
대문 담장
모든 것이 예술품 같은 마을
높게 솟은 파초나무
마치 바나나가 달린 듯
검색하니 파초라 한다
파초와 바나나는 집안이 같다고 한다
파초는 꽃이 노란 꽃이 피며
바나나는 자주색 꽃이 핀다고 한다
한여름 부채 같은 파초잎
옛 선비들이 많이 그리던 파초그림
수와진의 파초 노래가 생각난다
불꽃처럼 살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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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열과 욕망 속에 지쳐버린 나그네야
하늘을 마시는 파초의 꿈을 아오
가슴으로 노래하는 파초의 꿈을 아오
♬ ♬ ♬
더위에 지친 분꽃
옛시 간으로 돌아가는 길목
예술 사진관
경화동 사진관에서
60년 전 가족사진 찍던 생각이 난다
김 씨 박물관
두어 번 다녀간 추억으로 더워서 통과
박정희 대통령
벽돌담
골목길 들어설 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은행나무 와 빈집
상사화가 핀 집
상사화
모두가 더위에 지친 듯 조용하다
은행잎이 물드는 날에 다시 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