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가 문화센터 만난 동네분이
부부가 밥자리를 함께 하자고 해서
가덕도 맛집을 찾아간다
이사를 와서 처음 만나는 이웃이다
옛날부터 엄청 맛집으로 소문난 것 같다
주말에는 대기표를 받아야 하고
주차 하기도 힘들다는
다행히 공용주차장이 있어
차를 대고 마을 구경하며 소희네 집으로 간다
예약시간이 남아
이 골목 저 골목
소희네 앞집
돈가스 정원
참 예쁘다
유명하다는 소희네 집
연중무휴
4인기준 한상 기준으로
32000원
한상 1~4명
두상 5~8 명
세상 9~12 명
1인이 와도 32000원
2인이 와도 32000원
우린 6명이라 두상 차림을 해야 하는
1인도 한상
2인도 한상
가성비가 좋은 맛집이라 하는데
짝을 맞춘다면 가성비가 좋을 듯하다
처음 보는 일행이라
양해를 구하고 그냥 슬쩍슬쯕 담아본 메뉴
미역국이 나오고
새우장, 삶은 고동, 깍두기. 젓갈
후식인지 떡, 건빵
푸짐한 오징어무침
문어초밥
전복장, 삶은 새우. 오징어
양념꽃게
제대로 담지 못했지만
아기전복, 삶은꼬막, 생선가스
샐러드, 부추전
가자미 구이, 된장찌개, 미역초무침. 콩물
엄청 많은 음식이 한상차림이다
이래서 가성비 좋다고 하는 맛집이라 하는 것 같다
자리자리 가득 차고 대기 자 들어오는 소리
그릇 치우는 소리
바쁘게 돌아가는 것이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입맛이란 주관적인 것
나는 입이 짧은 것인가
수다는
천성항 커피 명가 에서
음악도 좋고
주인장도 좋고
내려다 보이는 바다도 좋고
주말이면
캠핑을 하는 사람 낚시를 하는 사람이
산책하는 사람으로 분주한 방파제라 한다
팥빙수
향긋한 커피 한잔
카페 문구가 좋다
오늘 분명 좋은 일이 생길 거라는
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
8월 16일 금요일 가덕도에서
처음으로 만난 사람들과 즐거운 모임 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