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진 문학관
주차장
문학관을 들어서면
미소로 맞아주신다
김달진 시집
시인을 기억할 수 있는 많은 설명이 있고
시인의 유품들
김달진 문학상 수상자들 중에
올케가 있다
이서린 시인
김달진 시인 시 세상으로 들어가 본다
내가 좋아하는 시
참다운 법
안 보이는 것이 없다
내가 못 보는 것이다
안 들리는 것이 없다
내가 못 듣는 것이다
안 되는 것이 없다
내가 못하는 것이다
시인의 싯귀를
서체로 표현해 놓았다
씬냉이꽃/ 김달진
사람들 모두
산으로 바다로
신록철 놀이 간다 야단들인데
나는 혼자 뜰 앞을 거닐다가
그늘 밑의 조그만 씬냉이꽃을 보았다
이 우주
여기에
지금
씬냉이꽃이 피고
나비 날은다
오랜만에 시상에 젖어본 토요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