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나도 인스타 검색 중에
삼락공원 주변에 수국 한창이다는 글을 읽고
찾아 나선 길
삼락공원 2 주차장에 주차하고
어디로 가라 했는데
강가에 나무만 듬성듬성
견학 나온 유치원 샘에게
수국 이야기를 하니
반대편 길에서 봤다는
가도 가도 뙤약볕 길만
다행히 지나가는 공원 관리자님 붙잡고...
뒤돌아
다리밑을 지나 벚꽃길로 가란다
다리밑 터널을 지나
벚나무 숲길로 오르니
수국 한그루
설마 이곳이
아리송할 때
찻길가에서 들려오는
수국수국 하는 소리
차가 쌩쌩 달리는 길가에
그래도 걸을 수 있게
길이 있다
핑크 수국
어쩌다 보랏빛
수국 속으로
수국수국 실컨보는데
차소리가 그렇다
벚꽃이 피면 엄청 예쁜 길
봄을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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