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에 도착하자
옆지기는 군복무 시절 동기 이야기를 한다
그 옛날 가덕도엔 해군기지가 있었고
그 기지에 근무했던 동기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그 동기에게 전화를 하고
45년 전 군대 이야기를 한다
동기는
가덕도 풍경을 전해 달라는..
세월이 흘렀는데도
군대 이야기는 현재 진행형 같다
79년 천성항에서
근무를 하며
드나드는 배를 관찰관리했다는 동기생
등대 이야기
가덕도는 임진왜란시 원균의 피난처..
러일 전쟁 시 일본군이 요새로 삼았던 곳
이고요한 곳이
전쟁 시 지리적으로 참 중요한 곳인가 보다
섬이었던 곳에 다리가 생기고
거가대교가 생기면서
이제는 공항이 생기다는..
곳곳에 카페도 생기고
.....
이렇게 나도 구경 오고
어디쯤 해군기지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이 사진을 받으며
그 동기 어떤 생각이 들까
지금 멋진 방파제도 있고
옛날엔 가덕도를 쉽게 들어가지 못한 것 같은데
낚시꾼들이 여유를 부리고 있다
무료캠핑장도 있어
사람들에게 휴식을 주는 곳으로도 변한 것 같다
등대 이야기를 했으니
등대까지 가보자
망루등대
이중위는 이 등대 따라 들어오는 배들을 검문 했을까
해무가 몰려오는
바람도 거세게 불어오고
옆지기는
동기생과 그 시절 이야기로 바쁘다
아 해군 이야기는 끝이 없다
기다려줘야지..
군복무지로 돌아온 옆지기
20대로 돌아온 느낌일까
젊은 시절이 그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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