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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어버이날의 딸

by 하늘냄새2 2007. 5. 8.

 

 

아침에 눈을 뜨니

 

예뿌게  카아네이션 그림 봉투가 눈에 들어온다

 

속으로  자식들 꽃 한 송이 안 사고 그림으로 떼우나

내심 섭섭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돈 십만원과 한 통의 편지가 들어있다

 

우리 식구는 화목한 식구

아빠 엄마 맥주 한 잔 을 권하면서

 

형제가 많은 곳의 큰놈이라 그런지

 

동생들 입장도 생각하며

두동생의 이름도 나란히

 

배려 할 줄 아는 아이로  자란 것이  고맙기만 하다

 

선물보다  기분 좋은 것은

 

밝은  내 아이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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