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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어버이날

by 하늘냄새2 2007. 5. 7.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모님과 함께 부산 자갈치에서식사를

자갈치를 들어서는 순간

명절날 고속도로처럼 차들이 길을 메우고 있다

불빛아래 늦은 시간이지만 손님을 기다리는 상인들

 

 

그엣날 파도에  출렁이는 배를 보면  바다내음 안주 삼아 한  잔 하던 그자리는 

화려한 불빛을 붐어대는 현대식 건물로 ,,,,

아쉬움이

 

 

아버지가 부산으로 옮겨오신 이후 유일하게 당신이 개척?한 식당 용궁횟집에서

형제들이랑 맛있는 식사를  베드로가 식사값을 ,,,고마운 마음이다

아버지 엄마를 끌어앉고 재롱을 피우는 베드로 아마 돌아가신 당신 부모생각에 ...

현대식으로 자리잡은 횟집들은 어버이날이라 그런지 북새통이라 긴 시간은 가지못했다

 

 

 

그때 그 모습을 지닌 골목길 집이 정답다

 젊은 학창시절 그렇게 흔들고 다니던 거리

새롭게 변해버린 모습에 아쉽지만  바다내음은 정겹다

 

 

벌서 여든이 넘고 

그러나 마음은 젊은 청춘이신 부모님

몸은 여기저기 어린 아이처럼 어리광이다

그래도 건강 하심이

저 민들레 영토 속 처럼

어둠속에

작은 불빛이다

살아가시는 동안 건강하게만

살아주셨음 간절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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