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이 더위 무게만큼 인 것 같다

7월 말부터 방학을 한 손녀들
8월 말 까지 돌봄이 해야 하는

11시에서 두시 까지
점심을 먹이고 학원까지 데려다주는 일인데

짧은 시간이지만 나름 책임감이 무겁다

짧은 시간이지만
유익하게 잘 시간을 관리 해주고 싶은데
이리저리 머리를 굴러보는데

할아버지는 한자를 알려줄까
할머니 그림그리기 해볼까
하지만
아이들은 바뿌다

결론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있는 동안만이 라도
잠시 쉬게 해 주자

작은 녀석이 "할머니도 일해요" 하며
가지 마세요 하는데
내일을 약속하며
나는 집으로 돌아간다

아이들엄마의 규칙이 있기에
사실 먹이는 것 해주고 싶은 것이
다 달라
돌봄이 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다

마음속에서 '라때'는....... 라때는..
하면서
가끔은 내가 열이 난다

돌아오는 길에
낙동강에 다 던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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