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고 있는 붓
길에서 주워다 놓은 돌멩이와
교감을 나누어 볼까

그냥 지난번에
선물 받은 종이 가방
비 오는 여름철에는 들고 다니기는 힘들 것 같은
가을날을 생각하며

코스모스를

그리고 함께 받은 애기 버선
추운 겨울을 생각하며

겨울꽃 동백을

더운 하루를
이렇게 시간보내기를

어느 유튜브에서 스쳐 들은
참으로 멋있는
노래 가사 하나가 생각난다
맞는지 모르겠지만
세 잎 클로버
행운의 네 잎 클로버 하나 찾지 못해
울상을 짓고 있는 너를 위해
행복을 가져다 줄 이 수많은
세 잎클로버 한아름 안겨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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