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마음은 지금

드림로드길 걷기

by 하늘냄새2 2026. 7. 8.

 

 
며칠째  꾸역꾸역     비가 내렸다  그쳤다 
꿉꿉한 날씨가  계속되는  
오후가  되자  하늘이 맑아지는 틈을 타서 

 
오랜만에   드림로드  걷기로  하고
 

 
편백향이  가득하다 

 
비가 내린후인지
진한  숲내음이  계단 오르기에  힘을 더해준다 

 
황톳길은 여전히 잘 있다 

 
오랜만에  걸어보는  드림로드 
 

 
산길을 걷는  재미
목적지는  없다
나무가 건네는  바람과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만나며 
 

 
초록 숲길 한걸음
 

 
마음도 가벼워진다 

 
정자 
모기 녀석들이 겁나게 반겨주어
앉을 수가 없다 

 
어린 시절 산딸기 따고
칡뿌리 캐러 다니던 산 
 

 
이제는 "드림로드 "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숲길이 되었다 
 
 
 
 

 
산딸기는 보이지 않지만 
새소리는 그대로이고 
 

 
예쁜 꽃들이 반겨준다 

 
추억을 품고 걷는 길
오늘도 마음은 어린 시절로 
돌아 가는데 

 
다리는 무겁다 

 
계란 프라이 생각나는 꽃
개망초
북한에서는  계란꽃 부른ㄷ는
녀석들 보니
배꼽시계가 빨리 돌아가는것 같다
그만 걷기로  하고

 

 
황톳길 

 
옆지기는 황톳길 를 선택하고

 
비가 내린 후라 
미끌미끌 한 길  발에 닿는  찹찹한 기분 

 
그래서 나는  맨발 걷기는 포기를  했는데 
옆지기는  잘 걷는다 

 
마음이 저울질을 하다 
나도 내려갈까 
이럴까  저럴까 
 

 
옆지기는 쳐다보지도 않고
걷는다 

 
임도길에  
비 때문에  황토탕 이 되었다 

 
참 잘 만들어 놓았다 

 
산 속에 
황톳길 
지압길
곳곳에  운동기구 

 
멋진 세족장
차가운 물이 
더위가 확 날린다는  
 

 
6시 10분인데  대낮 같다 
 

 
숲에 머물고 있는  햇살 

 
속세가 보이는 

 
오랜만에  걸어본 
배당김이  없어  다음에  걸음수를  늘이도  될 것 같다 

 
이제 몸무게 키우기 
무얼 먹을까 

'내마음은 지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와 사랑 나누기 ( 7월 9일)  (6) 2026.07.10
지금 '여기서 행복 할것  (5) 2026.07.09
열무꽃 핀 시인의 집 마당  (4) 2026.07.07
테니스 시작  (20) 2026.07.06
산책길에 만난 꽃들  (6) 202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