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목에 뛰어놀던 아이들은 사라지고
동네 집들은 버려진채 서있는

이제 그골목엔 어둠만이

해지는 줄 모르고 놀았던 날

술래잡기/ 자전거 탄 풍경 노래
♬굴래잡기 고무줄놀이
말뚝박기 망까기 말타기
놀다 보면 하루는 너무 짧아 ♬

♬ 아침에 눈뜨면
마을 앞 공터에 모여
매일 만나는 그 친구들
♬
비싸고 멋진 장난감 하나 없어도
하루 종일 재미있었어 ♬

♬ 좁은 골목길 지나 나즈막한 뒤산 언덕도
매일 새로운 큰 놀이터
♬
개울에 빠져 하나뿐인 옷 버려도
서로 깔깔대며 웃었지
♬
어색한 표정에 단체사진 속에는
잊지 못할 내 어린 날 보물들

술래잡기
고무줄놀이 말뚝박기 망까기 말타기
놀다 보면 하루는 너무 짧아
♬

꼬마들은 아파트 속으로 숨었다

아파트는 쑥쑥 들어서는데
주변 초등학교들이 폐교를 한다
세상에 103년이 된 여중학교
내 모교가 이번 졸업생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 한다

이래저래
어린 시절이 생각나는 ,,
♬고무줄놀이 말뚝박기 망까기 말타기
연날리기 자치기 딱지치기...
요즘 아이들은 알까
바람이 부는 날에
연 날리는 재미도 알까

연
♬
동네꼬마 녀석 추운 줄도 모르고
언덕 위에 모여서
할아버지께서 만들어 주신
연을 날리고 있네
♬

♬
꼬리를 흔들며 하늘을 날으는
예쁜 꼬마 연들 이
나의 마음속에 조용히 내려앉아
세상소식 전해준다
♬

♬
풀 먹인 연실에 내 마음 띄워보네
저 멀리 외쳐본다
하늘높이 날아라 내 맘 마저 날아라
고운 꿈을 싣고 날아라
♬

♬
한 점이 되어라 한 점이 되어라
내 맘 속에 한 점이 되어라
♬

♬동네꼬마 녀석 추운 줄도 모르고
언덕 위에 모여서 ♬
할아버지께서 만들어 주신
연을 날리고 있네
♬

고운 꿈을 싣고 날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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