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가고 구정이 다가오고
내 나이도 울 엄마 가 생각나는 나이
부모님 뵈러 왔다
2대 독자 울아버지
제사 지내기 바빴던 울 엄마
구정 전날이 울엄마 기일인데
시몬 ,루시아
성당에모셨으니
..
이제 가까이 있어 자주 찾아뵐 수 있어 좋다
오늘은 예쁜 쟁반에 과일도 올리고
손녀가 보내준 술 한잔에 큰절 올리니
훨훨 날을 것 같다
할머니 도 뵈러
천국으로 가는 길
편백향이 감도는 곳
안민고개 성당 묘지에
울 할머니는 신부님이 임종을 지켰셨던
그래서 성당 할머니들이 부러워하시던
여섯 손주 중
나를 가장 사랑했다는 할머니
할머니는
저어기 바닷가로 조개잡이도 데리고 다니시고
경화시장도
영화관도 나를 데리고 다니시던
어린 날의 추억은 가득 안고
자주 찾아뵙기를 약속하고
은총 가득하길 빌어보고
울 엄마 부역 다니던 안민고개 길
오늘은 할머니 부모님 추억 가득 안고
부모님 은혜에 감사한 마음을 되새겨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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