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사는
경상남도 창원시 불모산 (佛母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신라의 승려 무염국사가
창건한 사찰
우린 곰절이라 불렀다
2009 년 여름날에 들리고 16년 만인가
다시 찾은 성주사
전에 없던 일주문도 생기고
주변엔 둘레길도 생기고
일주문을 들어선길이 얇은 안갯속에 환상적이다
여고시절에 지금은 둘 다 폐역이 된
진해역에서 성주사 역에 내려걸어 걸어
여기까지 투덜거리며 소풍을 왔던 곳이다
그때에 사찰은 안중에 없던
차들도 들어오고 주차장도 준비된
카페도 있는 아주 가까운 사찰로 되어있다
코끼리와 큰 곰이
자연 속에 어울리지는 않지만
불교에서 코끼리는
깨달음과 인내
소통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존재라 한다
하얀 코끼리는 순수함과 진리의 상징으로 각별한 대우를 받는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린 성주사가 아닌 곰절이라 불렀던
이는 임란 때 소실 된 것을 숙종 7년에
재건하려 할 당시 하룻밤 사이에
곰이 목재를 옮겨 놓았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하는데
그래서인지 곰 한 마리도 성주사를 지키고 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문을 들어서면
나무가 반겨주는
돌계단을 따라 오르면
돼지 두 마리가 반겨주는데
영험이 있다는데
녀석 붙잡고 소원 빌어보는
돼지들 이야기를 알아보니
이 돼지는 50년에서 10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진 것이라고 하는데
이 산에 뱀이 많아서 세웠다고도 하고
돼지는 물을 나타내는 것으로
화재를 막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대웅전이 있고
아름다운 문향
스님들이 기거하시는 곳 같은
절마당에 공사 차량으로 아쉬운
순수비 하나 세우고
물맛도 보고
절에 오시며
무슨 이득을 얻을 생각을 마시고
잠시나마 마음을 쉬십시오
그리고 생각을 쉬십시오
뭔가 바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이
잠시 대화 나누고
빨간 입술이 귀엽다
성주사 풍경에 취하고
주말이라 사찰을 찾은 사람들이 많다
잠시 앉아 스님이 된 친구생각
소풍 왔던 여고시절 도 엊그제 같은데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는지
세월 속에 성주사는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데
난 너무 늙어버렸네
템플스테이 관
휴식형과 체험형
1박 휴식형 5만 원 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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