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오빠가 굴구이를 먹으러 가자는
신작로 덕분에 휙휙 마산으로 가는 길이
유난히 맑고 신난다
양곡마을 을 지나며
봄이면 벚꽃가로수가 멋진 길
겨울에도 풍성한 나무를 보니
자연이주는 즐거움에 감사
오빠 부부와 구산면으로 가는 길
다시 찾는 구산면 10년이 넘은 것 같은데
그사이 멋진 길이 생겨
구불구불 길을 가지 않아도 된다며
지난시절에 갔던 카페, 맛집, 찜질방
둘째 오빠 부부와 추억 이야기를 하며
구산면 해안도로에 들어서니
이리보아도 저리보아도
굴구이 집이다
입구에 평일인데도 주차장이 복잡하다
검색으로 친절했다는 집
해파랑 굴구이
우리가 첫 손님
바다를 곁에 두고
굴+ 가리비
대 80000원
가리비 와 생굴
22분 타임벨을 눌리고
기다리는 동안에 차림음식
장갑준비
칼
보글보글
기다림에 살짝 열어보는
인내심
가리비가 입을 열리기 시작하고
입을 여는 순간이 여리고 맛있을 것 같아
마음이 바쁜
가리비 한입
토실토실한 굴
잘못하는 소주 도 한 모금
짠
극히 좋아하지 않는 굴이지만
맛있게 먹었다는
굴라면
굴국밥
해파랑
주말이면 전쟁이라는데
주인장 친절하고
여름철에 돌장어 맛있다고 하는
여름에 다시 만나자 약속하며
남쪽바다의 맛 즐거움 만끽 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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