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마음은 지금

수능엄사 에서(1월 9일)

by 하늘냄새2 2025. 1. 14.

 

날씨가 춥다고 외출을 자제하라는

안전 문자가  울리는 날 

누가 이기나 

낙동강  강바람에  도전 

 

 

녀석들  내 발소리에

잽싸게 도망을  간다

 

 

최고로 춥다는데

정말 춥다 

 

 

 

순수비 하나 세우고 

 

이 추운 날에  유카꽃은 피고 있고

 

 

벚나무도 추위에 떨고 있는 것 같다

 

 

수능엄사 

 

저녁햇살이 찾아오는 

 

 

대웅전 

 

 

기도처 같다

불자분들이 불을 밝히고 나온 신다 

 

하늘도 추워 보이는 것이

 

 

고요

 

불자부부 기도 방해하기 싫어

절마당을  돌아본다

 

 

에구 이 녀석은  뭐지 

 

 

 

딸아이 동네가 보인다

 

 

강물은  흘러가고 

 

 

 

좁다란 계다 길을 오르면

 

 

엄숙함이 전해오고

 

 

사람들의 바람이  가득하다 

 

 

법륜스님  일문일답에서

어떤 분이

등을 달았는데 

봉헌금이 많은 등과 봉헌금이 작은 등에 따라

소원 이루어지는 것이  다르냐고 묻는다

 

부처님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온 왕자님이라며

재물에 탐하지 않는다며

등등  

스님은 좋은  말씀으로  답을  주셨는데 

........

결론은  탐하지말고 남을 위해  행하라 

참   어렵다는  생각이 

 

 

그래도 사람 당신들의  방법대로 

 

 

곳곳에 

 

마음을  놓아두었다 

 

 

간절함들이 모여있다 

 

 

_()_  _()_  _()_ 

 

부디 이루어지기를 

 

 

나도

건강을 빌며 

 

 

근심이 많고 외롭고 불행한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는 최고의 비법은

혼자서 조용히 하늘과   자연의 신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찾아가는 것이다

그곳에서만 모든 것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음을 느끼고

신은 인간이 자연 속에서  행복을 느끼기를

바란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긍정의 힘 중에서 

 

 

 

바람에  풍경소리  아름답고 

 

 

달님이  얼글을  내민다

 

 

해님은 서서히  물러나기 시작하는

매우 춥다 

몇 걸음 걷지 못하고  집으로 간다

 

해님도   집으로 간다

 

 

'내마음은 지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민고개 만날재 답사( 1월15일 )  (14) 2025.01.16
추위속에서 걷기 ( 1월11일)  (14) 2025.01.15
웅천읍성  (10) 2025.01.13
따뜻한 산책길  (14) 2025.01.12
겨울 양어장  (12) 202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