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예쁘고 달도 예쁜데
너는 오죽할까
정말 예쁜 길이다
한없이 걷고 싣은데
옆지기 그만 걷자며 내려간다
내 생각과 같은 사람은 없다/ 작자미상
세상을 살다 보면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경험하지만
내 생각과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생김이 각자 다르듯 살아가는 모습도 모두가 다릅니다
살아가는 사고방식이 다르고 비전이 다르고
성격 또한 .다릅니다
서로 맞추어가며 살아가는 게
내 생각만 고집하고
타인의 잘못된 점만 바라보길
좋아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흔히들 말을 합니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칭찬과 격려는 힘을 주지만
상처를 주는 일은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세상사는 현명한 삶인데도 불구하고
내 생각과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
지름길로 내려가자는 옆지기
내리막길이라 위험할 것 같은데
컨디션이 안 좋다는 옆지기
ㅎㅎ 두꺼운 내 옷과 바꿔 입고
항상 할게 걱정 마
나의 영원한 친구 같은 사람
가까운 길이라 좋아하며
돌아보니
귀여운 오르막길
드디어 목재체험장 편백숲
주차장이 보이고
놀멍놀멍 한 시간 걸렸던 거리를
10분 만에
단풍도 보이고
기력 찾은 옆지기 이제 즐기며 가잔다
느림의 미학이 시작
바스락바스락
사그락사그락
폰의 자상한 알림
8km 걸었고 칼로리
오늘의 만보 걸음을
밥묵자
악!!!!
선지국밥을 묵자는
내 생각과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