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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정읍,고창에서 만난 밥집

by 하늘냄새2 2024. 11. 23.

 

 

백양사 구경을 마치고

정읍으로 

옆지기 군동기 인연으로 

3번째 정읍방문이지만 

어디가 어딘지 

옆지기 해군동기 

그중에 5섯부부가 40년 넘게 만나는데 

가까이  사는 전주친구부부가 달려온다고 하고 

 

 

저녁약속은 

남미회관 정육점 

남중위

20년  단골집이라 한다 

맛도 주인장 친절도 모든것이 좋았던

해군이야기로  사진을 담지 못했던 

아쉬움

 

 

다음날  아침 

숙소주변에  아침밥집을  찾고 

마주 보고 있는 두 콩나물 국밥집

ㅎㅎ

지나가는  아저씨 에게

어느 집이 냐고 여쭈니 

현대옥을 손짓하신다 

 

아침 8시인데 

깨끗한 식당내부

자리마다 손님이. 

현대옥 은

 맛있는 집 인가 보다

 

현대옥은 이래서 좋다

현대옥에 오면

각기 다른 제맛을 가진 두 종류 콩나물

국밥을 먹을 수 있어 좋다는 

 

 

현대옥 메뉴 

 

 

 

언제 전주남부시장에서  먹었던 

토렴식 국밥과

처음 보는 

전주 끓이는 식 직화식 매운맛이 있다

 

 

요즈음 이 키오스크 주문이 

마음에  안 들 때가 많다

낯선 곳에선

눈 마주치고 음식 추천 도 받고. 주문하면  좋을 텐데

 

아침이라 

시원한 맛 

토렴식 주문을 한다 

 

 

 

우선 3종 밑반찬

 

김이나 오고

주인장  김 먹는 방법을  자세히 말해주고 

김을 얹어  먹으면 

국밥맛이  2배 3배 up up이라 한다 

 

 

국밥과 수란 

 

 

 

김을 얹어 수란 맛있게 먹는 법을 설명해 주었던 

친절한 주인장

친절은 맛을 더해주는 것  같다 

 

쌍화차 거리가  생각나는  정읍을 두고 

 

 

고창  선운사로  가는 길 

 

 

 

단체손님이 시끄러운 주변 식당과는 달리

아무도 없었던 식당 

그리고  외국인 종업원 

나름 잘못 들어왔나???

 

산채비빔밥과  장어탕

 

 

 

산채 비빔밥이 

예술이다

예쁜 계란 지단 이

방금 보고 온 선운사 은행나무 같다 

 

 

장어탕 밑반찬으로  나온 나물맛도 최고

 

 

들어갈 때는  몰랐는데

먹고 나니  들어오는  

산나물도 직접 채취

백반기행에 출연한 식당이다

"풍경"

이름도 좋다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것 없다 했는데

풍경집 맛은 

선운사 풍경 맛만큼  맛있고

비가 와서 어쩌나 걱정해 주시던 주인님 

마음도 고맙고

  우리를 

바라보던 외국인 종업원 

순진한 미소도 잊을 수 없는 

맛은 내 입맛이지만 

짧은 내 입맛엔  

행복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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