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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도솔암 가는길

by 하늘냄새2 2024. 11. 20.

 

선운사 

 

 

사찰 마당에 잠시 머물고

 

도솔암으로 간다 

 

10시 30분 

살짝 햇살이 내리기 시작하는 

 

도솔천을 따라 

 

건너편 차 밭에 찻잎에  햇살에  반짝인다 

 

하늘도 예쁘지기 시작하고 

 

 

돌담길 따라 

 

 

단풍잎이  아름다운  산으로 가자 

 

산새들이  노래하는  산으로 가자 

 

 

환상적인 길 

 

길에서 길을 묻다 

 

이 길에 서있어  행복하다고 

 

 

가을이 와 /  나태주

 

가을이 와 나뭇잎 떨어지면

 

 

나무아래 나는 

낙엽부자

 

 

가을이 와 먹구름 몰리면

 

 

하늘아래 나는 

구름부자 

 

 

가을이 와 찬바람 불어오면

 

 

빈 들판에 나는 

바람 부자 

 

부러울것 없네

가진 것 없어도

 

 

가난할 것 없네 

 

나태주 

 

새소리 

 

향긋한 나뭇잎 향기 

 

 

도솔암 가는 길은 

마음부자가  되는길 

 

 

하나 둘 사람들 발자국소리  많아지고 

 

빨간 단풍이  반겨주는  길  올라서고 

 

뒤돌아 보고 

 

이 아름다운 향기

모두에게  나누고 싶은 

 

 

찻집

 

그리고 도솔암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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