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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장복산 황톳길 걷기

by 하늘냄새2 2024. 11. 5.

 

일요일 아침 

장복산  황톳길  걷기

 

 

주말이라  등산객들이  많다

벌써 내려오는 사람

친구들끼리, 부부모임, 아이들을  데리고  온

시끌벅적하다 

 

드림로드 길 

 

비가 온 다음날이라 그런지

편백향이  좋다 

 

편백숲에  누워 

하늘 향해 두 팔 벌린 나무들 같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나무들같이 

 

 

지난달  여름  그렇게  더워 누워있지  못했는데

벌레도 모기도 없고

마음 껏 편백향을  들이마신 다음..

 

 

맨발 향톳길  걷기

 

비가 내린  다음날이라

황토가 끈적끈적

 

나뭇잎도 밟아가며

 

편백숲 황톳길을 

 

황톳길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인지

고맙게도 쓸고 다듬고 계신다

 

어디선가 물소리도  들려오고 

 

비 때문인지

황토가 씻긴 부분

물이고인 부분도  있지만 

 

발에  느껴오는  찹찹함

 

미끌미끌

비 때문인지  황톳길이 미끄럽다 

 

꼬마들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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