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수변공원 가까이에
체육공원에 백일홍 코스모스가 있다기에.....
고것 참 단지가 아닌가 보다
나무 아래 듬성듬성
봄날에 유채꽃 단지
유채꽃 파종을 했으니 출입을 금하고
많은 분들이 열심히 심고 계시는 것 같다
나무 아래 황톳길을 만들고 있다
황토가 바닐 덮어쓰고
단단히 굳어가고 있다
강변을 따라 엄청 멋진 황톳길이 또 하나 탄생할 것 같다
강물 따라
철교가 보이고
봄날을 위해 정자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 같다
낙동강 강바람에 ~~~
유채가 자라고 있다
봄날에 노란 세상이 펼쳐지겠지
강가에서
용 혜 원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노라니
내 마음에 질퍽하게 고인
그대 사랑도 함께 흐른다
우리들의 삶도
저렇게 흘러가는 것을
물밑 어디쯤에서
너의 사랑의 목소리를
다 들을 수 있을까
모두 다 떠나고
모두 다 보내야 하는데
우리도 가야 하는데
네가 사랑으로 있었던 자리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생각 속에 그리움으로만
남았는데
그래 우리 오늘도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
남지 꽃구경은 꽝이지만
강변을 걷는 기분은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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