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30일
일본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둘째 딸아이 가족이 집으로 왔다
부산으로 가지 않은 사위마음은
연말을
적적한 우리 두부부와 같이 보내야 한다고
조용하던 집에 4 식구가 늘었다
31일
사위는 가고
딸과 두 손녀
엄마 집에 왔으니 쉬고 싶다는 딸
아홉 살 과 다섯 살
다르고 다른 두아이
티브프로그램 시청부터 다르니
채널 맞추기부터
천방지축
할머니 품위는 지켜야 하니 소리도 지를 수 없고
조용히 조용히
차분히 차분히 를 가르쳐 본다
육아방식도 다르니
입도 닫아야 하고
나만 바쁜것 같다 나만
할아버지는 영원히 멋쟁이고 싶은
1월 1일
나들이 가자는 딸아이
이것저것 보여주고 싶은 딸아이 마음 은
프로방스 마을 이곳저곳 ....
따라다니기도 바쁜 우리
1월 2일
공항에서 배웅하고 돌아오니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것 같다
나흘간의 동거 후
맛보는 조용한 세상
야호 야호
그러나
사랑하는 마음은
할머니집에
또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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