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은 자꾸 나를 잡고
복도 없이
집에 가려니 파란 하늘이 열린다
주왕굴 가는 길목에 앉아 고민을 한다
주왕굴 가볼까 그냥 갈까
비도 멎고 하늘이 이렇게 예쁜데
힘들어도 가보자
500m 라 한다
오르막이다
계단계단 탑들이 멋있고
그 탑에
네 소원도 하나 얹어 놓았다
간절히 _()_ _()_
암자로 들어가는
_()_
주왕암
가만히 앉아 바라만 봐도 좋은 곳 같다
돌담이 편안함을 준다
주왕굴릉 200m를 더가는데
계단
조심조심 계단을 오르는데
띠별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고
날마다 미소 가득했으면 좋겠다
다 올랐다
주왕굴
동진의 주왕이 숨어 지내다 마직막에 잡혀서 죽은 곳이라 하여
그를 기리며 주왕굴이라 한다는
_()_ _()_
맑은 하늘이 보이고
단풍이 아름다워
옆지기 불러보고
내리는 햇살에
은행나무가 더욱 빛난다
10월 27일
주왕산에서
옆지기 생일 축하 여행
살짝 맛만 본 주왕산
참 걷기 편하고
멋진 풍경을 지닌 아름다운 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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