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가족 한 달 살이가 끝났다
이제야 겨우 다리뻗고 쉬는가 했더니
텅 빈 집안보니
왠지 허전하고
눈물도 나고 섭섭함이 가득한데
한편으로 날아갈 듯이 편하기도 하다
사람마음이 이렇게 간사한가
그래도 모처럼
커피 한잔 편히 마셔본다
그리고
내년 여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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