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작은 딸 집에서
아이들 데리고
진해 소쿠리섬으로 나들이
한 10분 정도 배는 타는 정도 일까
5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해양공원에서
다리를 통해 우도를 들어가곤 했는데
차는 들어가지 못하는 다리
우도는 이렇게 몇번 다녀왔는데
소쿠리섬은 처음
짚라인을 타고도 들어갈 수 있는 소쿠리섬
오랜만에 배를 타는 기분이 좋다
손자 녀석 때문에
......
섬에 도착하면
쓰레기는 가져갈 것
여러 가지 안내 방송을 한다
아뿔싸
그늘도 없고
텐트들만이 뙤약볕 아래
난감
다행히 구조대 분들이
도움을 준다
특혜라며
그늘막 한자리를 내어 주신다
이래저래 통성명하니
내 친구부부 후배에
옆지기 군동기 해난구조대 후임이라 한다
ㅎㅎ
의자도 내어주고 음료수까지..
바다로 나가보는데
조개껍질이 많아 조심스럽다
구조대에서 구명조끼도 준비해 주고
다듬어진 모래밭이 아니라 아쉽지만
봉사대분들이
이것저것 참 친절하시다
소쿠리섬에서
또 하나의 인연을 만들고
친구부부에게도 오랜만에 소식을 전했다
새삼 다시 한번
잘하고 살아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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