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시작되었다
에어컨, 선풍기 점검
기사님 불러 에어컨 청소는 했고
선풍기 차례다
지난해 청수를 했기에 의심하지 않았는데
겉은 멀쩡한데 속이 엉망이다
청소방법이 미숙했나보다
분해를 청소를 해야 했는데....
써쿨레이트 선풍기 청소는 처음이다
무뚝뚝한 녀석을 관찰하는데
어렵다
서쿨레이터 선풍기는
상하 좌우 움직이고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선풍기 주고
어쩌고 저쩌고 광고에 솔깃했나보다
그런데
소음이 있어 아차 했던 선풍기
신기하기도 했는데
오늘 이 녀석을 청소해야 하는데
분해가 어렵다
나사 하나 찾고 끙끙거리다
유튜브로 검색
참 좋은 세상이다
친절하게도 청소방법을 알려준다
집안일에 영 소질 없는 옆지기랑
나사를 찾아 풀고 풀고
진땀이 난다
우리 다시는 이런 복잡한 것 사지 말자
단순한 것 이 좋다며
열심히 먼지 털고
다시 나사를 잠그고
어렵게 어렵게
원상 복귀를 했는데 했는데
기쁨도 잠시
날개가 돌아가지 않는다
세상에
앞커버를 풀며 돌아가는데
앞커퍼를 붙이며 돌아가지 않는다
왜~~~~~~~~~~~에
왜 ~~~~
그냥 녀석을 밀쳐놓고
진땀을 날려 보낸다
날개가 훤히 보이는 선풍기
이것쯤이야 분해 청소 누워서 떡먹기
소음도 없고 바람도 시원하고
서큘레이터 선풍기 잠시 잊고
바람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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