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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에 만난 맛있는 집

맛집이란 것은 밀양 국시 집에서

by 하늘냄새2 2022. 5. 16.

 

 

마금산온천  숙소에서  일찍 

위양지  이팝나무 보러  간다고

아침밥도 못 먹은 

 

위양지엔

축제를 한다며 특산물 판매

사람들로 정신이  없어

빨리 도망 나와

맛집 검색을  하니

멀기도 하고 

그냥 길따라  나와

헌팅을  한다

 

 

 

먹고 싶은 게  보이면    진입을  놓치고 

빙빙  

 

밀양시장주변을  돌다

주차하기 맞땅한곳  찾아  주차하고 

생선구이 집  간판보고  찾아가니  없는 집이고

그리고 맞주친  집 이

국시 국시 

 

 

담벼락에 상추가  더 배를 고프게 한다

 

 

아침이라 

그랬지만  간편하게  먹어보자고 들어온

무뚝뚝한  주인  아주머니

훌쩍 쳐다만 본다

주문조차 물어보지 않는다

'아하' 

잔치 국시만  하지 

말 한마디  붙이지 않고 

불을 붙이고 국수를  삶고 하신다

제법 연세가 있는 분 같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다

 

 

 

그리고  가져다주는  국시

맛있다 

가격도 5000원 

옆지기와  눈을 마주치며

미소 짓고 

두 번째  들어온 남자 손님들이  곱빼기 하신다

특별하지 않지만

편한 맛 그리운 맛..

 

집으로 돌아와  밀양을 검색하니

맛집 중에

이 국시 집이  나온다

그래서 

말씀 없이 인사 없어도

이 맛 하나로 승부 하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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