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인가
보광사를 다녀오다 들린 집
나이가 드니
내 입맛에 맞는 집을 찾게 된다
다이어트한다고
적게 적게 먹었더니
맛있는 것 마음껏 먹고 싶은
머리속에 보리굴비가 댕기는
보광사도 구경할 겸
보광사 앞 보리굴비 집으로
좀 늦은 시간이 자리 잡기가 좋다
주인아저씨 옛 물건 들을 많이 장식해 놓았다
악기까지
엄마 생각나는 재봉틀도 있다
보리굴비 정식을 주문하니
녹차물이 나온다
색이 정말 곱다
한때 연두색을 좋아해
연두색 원피스를 입고 다녔던 젊은 시절이 생각난다
밑반찬이 맛깔스럽던 집
그래서 다시 찾는 것 같다
제법 실한 보리굴비 두 마리
1인 15000원 보리굴비 정식이다
보리굴비 맛있게 먹는 법이 있다
보리 굴비를 손질한 후
녹차물에 말아 밥에 굴비를 얹어 먹으면
담백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한다
굴비 포장 1마리에 9000원
굴비를 손질하고
녹차에 말을 말고
굴비를 얹어
맛있게....
입맛은 맛있는 것만 찾고
다이어트는 아무래도 틀린 것 같다
보광사를 걸어서 인지
지난번보다
맛이 좋았던 보리굴비
보광사를 찾을 땐 아마
이 보리 굴비 집을 다시 찾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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