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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견물생심1

by 하늘냄새2 2021. 5. 23.

눈앞에 꽃들이  아련거려

다시 화훼단지를  찾았다

 

이 파스텔 느낌나는 

꽃 바구니 

 

자신도  아름다우면서 

다른 꽃도 빛을 내게 하는  안개초

 

세월따라 

꽃 종류도  달라지는것 같다

 

내가 꽃꽂이를  배운던

80년 

그땐 소재가 대부분  국화 장미였는데

요즈음 물들인  파란장미 부터

수입한 꽃들 

정말 아름답다

 

녀석들은  다 어디론가

축하하러 떠나겠지

 

길가다 꽃을 보면

불쑥 친구에게  장미 한 송이라도 사주곤 했는데

 

지금 꽃값에 벌벌 떤다

 

실컨 구경이라도 하자

 

해바라기

 

곱다

 

먼지 털이 같은 녀석

 

좋아하는 수국

마당이 있으면 데려오고 싶다

 

한마리 나비렐라 

 

 

물을 좋아하는 녀석들 

 

살까말까

 

바질

어디서 많이 듣던 녀석인데

 

흠흠

향기가 좋고

 

견물생심의끝

인도 고무나무. 허브녀석을  집으로 데려와

 

 

내 이름새겨 선물 해준 가위로

성능 시험을 해보고

 

옆지기 이름이 적힌 가위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위

 

내 손바닥만한  녀석 

 

사위가 만드는  가위  줄세우고

녀석들과  즐거운  시간

잘 키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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