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 거리던 벤취가 조용하다
오후 6시 35분 호수
오랜만에 들린 공원에
푸르름이 가득하다
매화 향기 가득하던곳
싱그러움이 가득하고
수양벚꽃
수양버들 길
호수가에 스치니
노오란 붓꽃이 호수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수양버들 춤추는 길 끝에
하늘거리는 녀석들
내가 너무 늦게 왔나 보다
녀석들이 지친 모습이다
봉긋거리는 녀석
활짝 웃는 녀석
수줍은듯
호숫가에 작약길은
안녕을 고하고 있지만
즐겁게 걸어본다
꽃길만 걷자
호숫가에 앉아
내년에 더 큰 작약꽃길을 걸어보고 싶은
그런 무지개 빛 꿈을 꾸어보며
연두빛 세상 속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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