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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비내리는 날에 추억

by 하늘냄새2 2013. 7. 13.

 

 

거리가  통제되고

집도  산도   모두들  데리고 갈 듯이  내리 던 비

 

 

 

 

그 지독한 비가  멎기 시작했다

 

 

 

 

창밖에   희미 했던  아파트도

심학산 도  보이기  시작한다

 

 

 

딸아이는   

엄마   저렇게  내리는  비를  맞아보며

기분이 어떨까

 

 

ㅎㅎ  여고시절  갑자기  비가  내리고

친구와  둘이  눈이 마주치고

 한 번  맞아보자

 

 

 

그때의  기분이야

설명 할 수도 없는   소녀의  마음

 

 

 

그 친구는  지금  어디서  무얼할까

같이 깔깔거리던  얼굴은  잊을수 없는데

이름이  생각나질 않으니

 

 

동복을 입은  계절 이였기에

며칠간  심하게 열이 난  사실을   딸 에게  실토하며

 

내리는  소리만으로  즐거움을  가져보기를

 

 

 

 

추억은  비를  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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