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가 통제되고
집도 산도 모두들 데리고 갈 듯이 내리 던 비
그 지독한 비가 멎기 시작했다
창밖에 희미 했던 아파트도
심학산 도 보이기 시작한다
딸아이는
엄마 저렇게 내리는 비를 맞아보며
기분이 어떨까
ㅎㅎ 여고시절 갑자기 비가 내리고
친구와 둘이 눈이 마주치고
한 번 맞아보자
그때의 기분이야
설명 할 수도 없는 소녀의 마음
그 친구는 지금 어디서 무얼할까
같이 깔깔거리던 얼굴은 잊을수 없는데
이름이 생각나질 않으니
동복을 입은 계절 이였기에
며칠간 심하게 열이 난 사실을 딸 에게 실토하며
내리는 소리만으로 즐거움을 가져보기를
추억은 비를 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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