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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근로자의 날

by 하늘냄새2 2013. 5. 2.

 

 

 

 

 

 

 

 

 

파릇 파릇  새삭이 돋는

새내기.   freshman.. 신입사원 ....

 

오늘은  근로자의 날

 

 

 

하얀 와이셔츠에  단정한 모습으로 

 출근 시키던날이  엊그제 같은데    

옆지기  근로자   30년 세월

아마도  이번이  마지막  근로자날을 보내는것 이  아닐까

 

 

 

 

 

젊음은   다 어디로 가고

 

 

 

 

화려했던 날들이  가는  

 

 

 

 

서울로 이사와서도

 테니스에 빠진  옆지기  

주말이면  이곳을 찾아   마음을 서럽게 했는데  

 

 

 

 

이젠  테니스 동무가 되여

함께  이 테니스장에서  뛰고 있다

 

 

 

형제보다도  자주 만나던 사람

어느새  23년

 

 

 

 

IMF 로 회사 임대코트가 사라지는 어려움

 

 

 

 

그래도  끝까지  버티어온  멤버들

 

 

 

 

유지해야하는  무거움도 있었지만

 

 

 

 

아슬아슬   잘 지켜온 사람들

 

 

 새로운  싹이  다시  돋아나듯

 

 

 

 

 

꽃을 피우고

 

 

건강한 삶을 위래

 

 

 

이곳을  놓지 않는다

 

 

 

 

 

몇몇  외인군단으로  복잡한 날도 있지만

 

 

 

순수한 마음 있기에

 

 

 

만남은 아름답다

 

 

 

 

다시금 보라빛  청춘을 꿈꾸며

 

 

 

 

고목에도 꽃이 피는걸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그러나  또다른  길을 가야 하는 이들

 

 

 

 

일명

베이비붐 세대

 

 

 

 

회사의  그늘 속에서

 

 

 

 

나와야 하는 ...

 

 

 

 

안정된  제 2의 인생은  어떤 것일까

 

 

 

 

행복한  삶이란 무엇일까

 

 

 

 

 

일에서  부양의 책임에서  훨훨 벗어나고 싶을텐데

 

 

 

 

 

 

 

민들레 영토

 

 기도는 나의 음악
가슴 한복판에 꽂아 놓은
사랑은 단 하나의
성스러운 깃발

 

 

 

태초로부터 나의 영토는
좁은 길이었다 해도
고독의 진주를 캐며
내가
꽃으로 피어나야 할 땅

 

 

 

 

 

애처로이 쳐다보는
인정의 고움도
나는 싫어

 

 

 

 

 

바람이 스쳐가며
노래를 하면
푸른 하늘에게
피리를 불었지

 

 

 

 

 태양에 쫓기어
활활 타다 남은
저녁 노을에
저렇게 긴 강이 흐른다

 

 

 

 노오란 내 가슴이
하얗게 여위기 전
그이는 오실까

 

 

 

 

 당신의 맑은 눈물
내 땅에 떨어지면
바람에 날려 보낼
기쁨의 꽃씨

 

 


흐려오는
세월의 눈시울에
원색의 아픔을 씹는
내 조용한 숨소리

 

 

 

 보고 싶은 얼굴이여.

 

민들레 영토 / 이해인  

 

 

 

그대들은  어디로 가던

기쁨의 꽃씨....

 

 

 

 

마지막 맞는

근로자에 날에  ...

 

 

 

 

 

후배 녀석이  인 아웃에   큰소리를 낸다

 

 

 

외인군단이라 그런가

 

 

 

 

사랑의 매  한 대 갈기고 싶은 ..

 

 

 

 

소속감에 대해  크게 생각해본 ..

 

 

 

우리의 서드 에이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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