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은
이 누나에게 낙동강이 보이는
멋진 곳으로 데려 가 준다며
꼬불 꼬불 아슬 아슬
차에 앉아 있는 동안 겁장이 인 나
오금이 절리는 길을 간다
그리고
낙동강과 남강이 합쳐서 용화산의 산뿌리를 휘감아 돌아가는 곳에
정자가 둘 있으니 하나는 합강정이요 하나는 반구정
우는 반구정
좌는 합진강
반구정으로 향하는 길은
그야말로 에스, 에스 , 에스라인
차 하나 겨우 다닐 수 있는 좁다란 길 내려서니
화~~~아
노오란 수선화가 반겨주고
강을 바라보고 있는 ...
반구정
문을 열면 커피가 있으니 ...
사랑이 가득한 곳입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안 계신다 하네요
할아버지 홀로 ..
이녀석과
이아름다운 곳을
이 정자가 주인공 ..
반구정은 대산면 장암리 333번지에 소재하는 정자로
한여름 강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아름다워 함안의 대표적인 절경으로 꼽힌다는
난 650년이 되었다는
이나무에 반하고
650년 넘은 느티나무 너머로 보이는 창녕 남지 들판과 낙동강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는곳
멀리 바라다 보이는 남지 철교 의 멋
여기서 보는 일출이 장관이라 며
할아버진 EBS에 나오셨다며
친절히도 설명을 하신다
1557년 8월 11일 가야읍 검암리에서 태어나 의병장으로 활약한
두암(斗巖) 조방(趙방)이 지은 것으로 처음에는 낙동강가의 웃개나루(上浦)에 있었는데
허물어져 1866년 현 위치로 옮겼졌다는것
반구정보다 그 앞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더 유명세를 치른다
강건너 노오란 유채꽃 이 피면 더욱 아름답다는
우리 시인 올케는 어떤 시상을 떠올릴까
이른 아침
햇님이 떠오르는 풍경을 상상 하며
혼자는 다시 올수 없을것 같은
험한 길 아래 반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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