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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3월 9일...

by 하늘냄새2 2013. 3. 9.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 




테니스 장에  들어서니 

그토록  애 먹이던  하얀  눈이   사라지고 없다 




눈보라 속에서도  잘 견뎌 내고 

연두빛  아름다움은   봄을 알리는가 




녀석마저  귀엽게  보이는것이 ....




오랜만에  클레이  코트에서  하는 운동 




바람은  불어  심술을 부리지만 



여름이 온듯  더운것이

알수 없는   3월 9일의  날씨 




봄을 찾아  



숲은  아직도   바람소리로   소란스럽고 




모진  바람속에서도  끈질긴 녀석 





솟아날  새싹에게   자리를 양보할 때도  ...




무엇이  무서워  못가는가 



움켜지고  있는 녀석들 



설마  아직도  때가 아닌가 




모든것에는  때가 있다  





하늘 아래서  일어나는 모든일에는 

다 정해진 때가 있다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다 




죽일 때가 있고 살릴 때가 있으며

부술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다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다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모을 때가 있으며,

껴안을 때가 있고 껴안는 것을 

멀리 할 때가 있다 



얻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다 




침묵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싸울 때가 있고 화해할 때가 있다 

구약성 서 중에..




떨어져  거름이 되기를 





때를  ....



녀석은  때를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