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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남도기행 ..다산초당에서 백련사 가는길

by 하늘냄새2 2013. 3. 7.



차찾 사이로 

 멋진 다리가 보인다 

심란하다 

차를 좀  세워 주었음  바램이지만 

쌩 ~ 지나고 만다 

강진만에  8개 섬이 있는데  그중에  가우도 가 유일하게

유인도로 섬이 거북이를 닮았으며  저두리에서  섬까지 이어지는 

국내 최대 규모인  인도교   출렁다리가  이색적인  바다 풍경을  선사한다는 ... 


다산초당이  목적지  



역사적인  곳이라 방문객이 많은듯 하다



돌담 길따라 



초당에 오르는 길은  수백년 된  소나무 뿌리들이 뒤엉켜 세월의 흔적 보여주는 

시인 정호승은  이 길을  뿌리의  길 이라  노래 했다는 










사적 제 107호로  지정 

이곳 [다산초당]은 조선후기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이 강진으로 유배되어 18년동안 머물었는데,

이곳 다산초당에서는 그 18년 유배기간중 11년을 머물며 후진 

양성과 실학을 집대성한 성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를 아끼던 정조가 세상을 떠난후인 1801년에 신유박해에 뒤이은 

조카사위인 황사영백서사건에 연류되어 강진으로 유배된 다산은사의재, 고성사 보은산방 등을 거쳐 

1808년에 외가(해남윤씨) 에서 마련해준 이곳으로 거처를 옮겼고,

유배가 풀리던 1818년까지 이곳에서 머물며 제자를 가르치고 글 읽기와 집필에 몰두하였으며

목민심서 ,경세유표,흠흠신서 등 6000여권 서적을 남겼다고 한다 




원래는   조그마한  초가건물이라  초당이라 햇는데

건물이 무너져  폐가가 된것을  다산 유족 보존회가  1957년 

다시 지으며  기와집으로 증측 했다는 




다산에 오르면

네가지 보물이 있다고 한다  

정석 ,약천 ,다조,연지석가산 


 




연지석가산 

작은 연못 가운데  돌을 쌓아놓은  산이 있는데

이것이  제 4경 연지석가산 이라 한다

원래 있던 연못을 넓히고 

직접 바다가에서 돌을 주워 만든 산이라 한다 





다조 

초당 앞마당에  자리 잡고 있는  큰바위

다산이  오기전 부터  있던 바위로 

차를 달이는 부뚜막으로  사용했다는 



초당 뒤 언덕에  정석  글씨와 

가뭄에도  매마르지 않았다는 약천은 

기다리는 사람 있어  빠른 발길을  해야하기에 

아쉽게  만나지 못하고 



초당에서  백련사 가는길  800m 을 

바삐 걸어보기로  한다 





천일각 





유배 생활 동안 

스승이자 제자였던  혜장선사와 

다산을  이어주던  통로 




"지구는 둥굴고 사방의 땅은 평평하다

그러니 내가 있는곳 보다  더 높은 곳은  세상에 없다

그런데도 곤륜산이나 형산 곽산을 오르며 높은 곳을 찾아다니는  사람이 있다 



지나간 과거는 쫓아가 잡을수 없고  다가올 미래는 기약 할 수 없다

지금 이 상황보다 즐거운 때는 없다 

그런데도  좋은 수레를 갈망하고  논밭에 마음 태우며 

기쁨을 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땀을 흘리고 가쁜 숨을 몰아 쉬며 평생토록 헤매면서

오로지

'저' 것을  바랄 뿐 '이'것을 참으로 누려야 하는 줄  모른지가  오래 되었다 "


다산 정약용 산 문  바로' 이' 중에서 








해월루 (海月樓)

하늘에 있는 달을 바다에 담아 그 위에 누각을 지었다는 



해월루에서  바라다보는  강진만 풍경 



백련사로 향하는 길 



솔 숲의 향기 





그리고   나무와 강진만   풍경 



나무가 주는  즐거움 



둘 이 하나 



다산과 스님의  한마음  ..




차 밭이 있는 풍경 



그리고  동백 숲 



동백꽃  열리는 소리 

솔 향기,  서걱대는  시나대 소리 와  함께 하는 

초당에서 백련사 가는길은 




마음이  정갈해지는 




백련사가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