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집이라 그런가 늦잠을 잔
1월 18일 아침
용지로 길을 나선다
강한 햇살은 어느새 골목까지 찾아들었고
단정하게도 서있는
메타세콰이어 나무
길 속에 빠져들어가는
겨울 길을 간다
어둠은 더욱 깊고
아는 이 하나 없다
어느새 호수에 다다르고
늦은시간이라 그런가
호수를 도는 사람들이 보이질 않는다
녀석들도 이제 기지개를 .
아침 운동 시작
걷고
달리고
숲에도 오르고
호수를 두고
메타세콰이어 겨울풍경에 다시 돌아서는
집이 가까워지자
배고픈 소리는 들리는데
나를 잡는 조그만 화실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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