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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속 이야기

장가계에서

by 하늘냄새2 2007. 11. 26.
2005.08.11 16:48





난 생 처음 한국을 떠나 중국 여행을 ...

중국 남방비행사 비행기를 타는 순간 기내에 지린내와

승우원 특유의 미소는 없고 기내 음식은 선택의 여지도 없이 주는대로

스파게티 비슷한것과 빵을 주는데

오래된 밀가루 냄새로 표현해야 할까 

하여튼 먹을 수 없어 배가 고파 혼이 났다

 호텔도 마찬가지 습한 곳이라 곰팡이 냄새

밥은 쌀이 다시

논으로 돌아 가고 싶은지 펄펄 날고

 김치는 젖갈을 쓰지 않아 그냥 소금에 절인 배추맛,,

내가 서 있는 곳은 호텔 마당 

지금 부터 뒤로희미하게  보이는  장가계를 시작으로

,원가계,황석채 를 .....

그야말로 자연의 신비 











아래 산은 두개의 산이 붙어 아래로 계곡을 이루는데

산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네 중국 사람들은 이산에

열쇠고리를 이용해 소원을 빌어 난간 에 채워 놓았더라





한번에 여섯 사람을 태워 운행하는 케이블카  천자산

내다보는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고속 공포를 잊게하더라

사진으로 원근감이 표현되지 않아 아름다움을 전하기에 아 쉽다



이 가파르고 높디 높은 곳에 엘레베이트를 설치에 

한번에 150명씩 이동 산을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하는 데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과 오르 내리는 게단을  얼마나 정교하게

설치 했던지 산행을  불편함이없더라  그래서 중화민국이라고 하는가보다..







그런데

이놈의 집들은 불쌍하기에 그지 없고

사람이 사는곳 인가 짐승이 사는곳인가

대부분의 집이 벽돌로만 이루어지고

1000원벌어 일층 짓고 일년있다가 또 벌어 창문 끼우고

짓다 만 집에 사람들이 사는데

60년데 우리내 창고 같다고 할까

이사진은 토가족이 엣부터 살던집이라 운치가 있어 보이나

기와가 아주 작았는데 잦은 비 때문에 빗물이 잘 흘러내리라고..




이 화장실

화장실 대부분이 우리 가슴 부위까지

이 화장실은 특이하게 문도 없고 냇물 흐르듯이 물이 흐르고

그위에 그냥 쉬를 하면 ...

우린 구경만하고 나오는데 중국아이는 쉽게 볼일 보더라





가는곳 마다 우리 나라와 마찬가지로 관광지 상점들

얼마나 한국 사람이 많이 다녀갔는지 서툰 한국어 간판이

우리나라 돈 1000원이 그렇게 위대한줄 몰랐다

아이 어른 할것 없이 우리만 보면 쩐원쩐원

물건 가격은 도저히 종잡을 수 없고

불쌍 하게 보다가 쩐원소리에 짜증과 바가지 ....







황석채를 오르지 않으면 장가계를 오지 않은 것과 같다는 황석채

길이 7,2키로 아름다운 계곡 금편게곡

하늘의 선녀가 꽃을 안고있는 듯한 형상의 선녀헌화

경관으로 사람의 혼을 빼앗는다는 원가계

중국 십대 동굴 황룡동굴등등....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아름다움 이었다

음식과 차량 도로시설은 너무 불편했지만

지구 한 쪽의 다른 사람들 삶을 보면서

한쪽은 빛에 눈이 부시는데  나는데 한 쪽은 어둠으로

참 내가 어떤곳에 태어나 삶을 살고 있는지

대한민국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이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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