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도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약 1.5㎞ 떨어져 있다는곳
최고봉은 섬의 남쪽에 솟은 해명산(309m)이며,
서쪽과 북쪽에 각각 솟은 상봉산(316m)과
상주산(264m) 사이에는 간척평야인 송개평야가 있는곳 이라고
해풍의 쌀맛이 좋다고 하는
석모도 산행이다
)
우선
강화도 에서 다시
저기 희미 하게 보이는
석모도로 간다
배에 차를 태우고
10분정도
)
반짝이는 물빛은 마치 나를 환영하는것 같고
끼륵끼륵 끼륵
갈매기 환영사도
)
갈매기의 꿈
"조나단 갈매기에게는 먹는 것이 아니라 나는 일이 중요한 것이었다. "
뭐냐
이녀석들은 오로지 먹기 위해서
새우깡 하나에 온몸을 던지다
하긴 먹기 위해서 날겠지
)
해명산
섬에서의 산행은
바다가 보너스처럼
"산은 산대로 바다는 바다대로 그 얼굴이 있다는데
산에 갇히면 든든하지만 막히기 쉽고,
바다에서 놀면 툭 트인 맛은 있지만
무료하지만 자췻 허황해지기 쉽다
산과 바다가 알맞게 어울릴 때
의지와 감성의 조화를 이루지 않을까 ...법정스님 "
)
의지와 감성을 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산행을 맛보면서
해풍을 ...
짠 바람일까
혀를 살짝 바람속에 내밀어 본다
)
항상 날 받쳐 주는 남편의 모습같기도 ....
부부란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려줄 가장 위대한 유산은
그 아들의 어머니를 사랑하는 것이고,
어머니가 딸에게 줄 가장 좋은 선물은
그 딸의 아버지를 존경하는 것이다.
항상 내게 좋은 경험을 주는
남편에게 고마움을 ,,,,
)
산행
언제나 느끼는 ..
내려다 보는
바라다 보이는 먼 산의 아름다움 ,,,
이때는 걱정 근심 아무것도 마음에 없다
오직 아름답다는 생각
)
이제
산속은 스걱거리던 잎도 다 떠나보내고
남은 녀석은
빨갛게 이뿐것이
귀걸이 만들어 걸어보고 싶네
이녀석도 언제까지 있을려나
)
하산길
뒷모습이 아름답다
저 두 부부
무슨 이야기를 나눌까???
경상도 사투리가 간간히 들렸는데
)
화장실인줄 알고
들어 갈 뻔 했네
해수온천 여탕이란다
비누 삼푸 반입금지
옆에 똑같은 모습으로 남탕
해수는
아토피에
잇몸질환에 좋다고 아줌마는 설명 을 하시고
용궁온천 어때 *^^*
)
해수에 계란을 익히고 있다
금방 삶아 지는것 아니고 담가두면 천천히 익는다고
저녁에 담가두면 다음날 ,,,
)
식당으로 향하는 길에
가지끝에 주황색 감은 까치를 기다리고 있나보다
모든것을 다 줄것 같은 넉넉한모습으로 서있다
농사가 끝난
조용한 들판
평화롭다
)
떨어진 낙엽 사이로
길쭉 목을 빼고 ....
봄맞이 녀석이 지금까지
달래꽃이라 하는데
정말
그 달래 ~냉이 ~
맞을까????
떠날때 떠나지 못한 놈이
추운 거리에 쓸쓸해 보인다
)
쓸쓸한 것이 또 있네
기온 변화
육지로 떠난 젊은이
중국에서 어디에서 들어오는 소금
그래서
염전은 하얀 소금산은 보이지 않고
붉은 저 덩어리는 무엇인지 모르겠다
곧
골프장과 콘도가 들어설것이라고 하네
)
석모도는 어부보다는 농부가 많다고 하는데
송개평야
해풍으로 짓는 쌀이 맛있다고
최고라고 여기저기 현수막은 붙어있는데
이아름다운 평야도
골프장으로 변할것 같다
)
논가의 작은 개울
차가 움직일때 마다
물속에 비친 풍경은
마치
미술 전람회에 온것 같다
)
석모도를 나오는길
오늘 보문사 절에 행사가 있어
보살님들이라하나
400명 정도 신도들이 다녀갔으니
갈매기들 새우깡을 많이 먹었겠지
배가 부른지 아는 척을 안하네
)
외포리에 도착하니
어느새 햇님은 일과를 맞쳤고
둥근 보름달아래
가로등 등불이 항해 중 인것 같다 ....
)
으악
새우젓 통이
김장 고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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