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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골프장에서....

by 하늘냄새2 2007. 11. 23.

 

 

 

며칠째 날씨가

사람을 우울하게 한다

일주일째

습관처럼

중독이라 웃으며 하던

운동을 하지못하고 있다

테니스는 땅이 젖으며 꼼짝을 할 수없다

이제는

몇번이고 눈이 올테고

여름처럼 땅은 쉬이 마르지 않을것이고,,,,

 

언제부터

사람들은 골프타령이다

오늘은

남편이 연습하는 골프장에 앉아....

 

긴 복도

초록색

담배내음

탁 탁  딱딱  소음같기도

경쾌함을 주기도...

 툭 떨어 지는 얄미운공

휘~~멋지게 날아가는 공

초록양탄자 위로

뚝  또르 르

옹기종기 모여

누가 더 아푸다고 

소근대는것 같다

그 모습이 이뿌다

 

하나,둘 ...

질질 ,낑낑

당신의 몸무게 보다 큰 가방을 들고

가방보다도 작은 아저씨

그사이로

호주머니 손 끼운채

거드름 피운 모습

이여인 저여인 허리, 손목 ,다리를

자신있게 잡아보는  코치샘

그 쇠망아가 추울까봐  털옷을 입힌 여인

오일장 아낙같은 모습의 여인

운동보다는 온갖 멋만 부린 여인같은 ....

정말 박세리를 꿈꾸어도 될것  같은 여인

 

온갖 인상의 모습으로 힘들게 휘두르는

보기가 안스러울 정도 여인

 

식당에서 여인들이 주고 받는 말

아무나 하는 골프

서로가 아무나가 아니라고  흉을보니

 

그토록 다양한 모습의 여인들이

골프장을 메우고 있다

 

 

자꾸만

골프를 해야한다고 ,,,

취미를 즐거움을 강요로 해야하나

아 복잡해

돈과 시간이 많이 필요한 운동인데

어쩜 이렇게도 돈 많은 여인이 많을까???

 

나의 신조

 

즐거워서 하지 않는 이상 하지않는다

다만

먹고 살아가기 위한 내조의 필요성이면

생각해 볼것이다

 

제발 그런일이 없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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