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초
초등시절
명절이되야 겨우 얻어 신을까 말까한
빨간 팬티 스타킹...
그양말 자랑하고 싶어
철봉에 쑥 욱 메달려 본다
질투가 날 여학생은 보지않고
놓칠세라
개구쟁이 남학생
얼럴리 껄러리 놀려댄다
거꾸로 매달린 내 눈과
마주친 녀석들 지금은 무얼하고 있을까
아
물구나무 서기로 하던 고무줄놀이도 생각난다
공부보다는 운동신경이 더 좋았던 나
고무줄 잘 했는데
고무줄 잘라 놓고 도망간 녀석들은
어디서 무얼 할까??????
배짱 좋은 녀석들이니
잘묵고 잘 살고 있겠지
유치원 집앞 지땅이라고
우리길 막던 배짱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