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마음은 지금

나는 ....언니를 .....

by 하늘냄새2 2007. 11. 22.

 

 

 

언니,

오빠 둘

남동생 둘

이렇게

남자들 틈에 끼인 나는

오빠,남동생처럼

누야라고 불러야 하는줄 알고

언니를  누야라고 부르며 자랐다

언니는 내가

초등 5학년시절

대학이 없는 우리고장을 떠나

다른 큰도시로 유학을 떠났고

시골 중학교 샘을 하다

결혼을,,,,

이런 세월 속에

난 영영 누야를 언니로 고치지 못하고

나도 어른이 되여버렸다

그리고 난 멀리멀리로 시집을 가

언니를 만날 기회도 ...

어쩌나 만나면

그 호칭이 어려워 

입안에서 어물어물 빠른 속도로

언니를 내뱉었다

참 ~~

오십이 넘은 지금도

그 언니라는 소리가 쑥스럽다

그렇다고 누야라 부르기도....

딸이 많은 친구 가 언니와 함게 하는것을보며

항상  나이 차이가 나지않는

언니  였음하는 바램이었다

그런 마음의 언니가

지금은 부르기는 서툴지만

가깝다 차이났던 그나이가 좁혔졌다

세월이란....

언니는 엄마처럼 챙겨준다

늘 미안하다 난 받기만 하는것 같아

 

형부가 사고가 났다고 한다

중앙선을 넘어온차가....

차는 망가져 페차가 될 지경인데

천운인지

형부는 가슴뼈에 금만가는 ...

 

오늘도

난 전화만 한다

멀어서 하는 말을 하면서

마음은 정말 가고 싶다

 

주님

형부 ,언니가

주님의 은총 아래

건강하게 살아가길 기도 드립니다....

 

 

 

 

 

 

 

 

 

 

 

 

 

'내마음은 지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봉  (0) 2007.11.23
골프장에서....  (0) 2007.11.23
라노비아와  (0) 2007.11.20
  (0) 2007.11.20
눈오는날  (0) 2007.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