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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근로자의날에 맥금동 숲에서

by 하늘냄새2 2007. 5. 2.

 아름다운 계절의 향기를 더해주는듯한  라일락 향을 맡으며

오월을 시작하는 오늘  남편은  근로자  .. 주어진 하루 휴식을 위해...

 

 

그어릴때 정겨움을 더해 주는

논 밭길을 따라 누가 마주칠새라 좁은길 따라 따라 아슬아슬

여기 새싹들이 농가에 피여나는 울긋불긋 꽃들이

훨훨 하얀나비가

초록의 상큼함이 이름모를 꽃들과 함께 나를 기쁘게 한다 

 

 

 

 멀리 바라보이는 희미한 산에 그리움을 더해보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도란도란 우리의 힘겨운 이야기들을 풀어도 본다

 

 혹시 내게도 언제가는 행운 이오겠지 ....네잎 크로바에 마음을 걸어보기도

 

 꺼져 가는 숯불이지만 한차례 바람이 일면 다시 불꽃은 일어나

내 작은 이 일용할  양식을 맛있게 ..

우리에 인생도

피여나길 바라며 기다리는 마음  

바람을 일으킬 작은 희망을 품고 있다면

서서히 고구마가 떡이 제 맛을 찾아가듯

내게도 맛깔스런 날들이 ,,,,,

 

 

 

숯가마 에 온 피로를 떠맡긴 오늘 하루

뜨거움속에 시원함

음 ,양 공존 하는것 그속에서

지혜롭게

어떤곳을 내것으로...

 

 긴 겨울을 넘기고 다시 피여난   하늘을 향해 돌진하는 저 나뭇잎처럼

우리도 내일을 향해 돌진

 하늘만큼이나

파아란 맑은 내일이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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