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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연밭에 개개비

by 하늘냄새2 2026. 7. 16.

 

 

겨울이면    철새를  담는  대포 진사님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언제가  비내리는  이 연꽃  밭을 찾았을 때

 대형 우산 속에서  여러 대 대포를  조준하며

무언가를  기다린다는...

 개개비를  기다린다고 하셨던

 

개``~`개개 ~~ 개 비 

연밭 속에서  들려오는 

울음소리가  개개 비비  개개비비  해서

개개비라 하며 

 

세상에  눈 좋게  내 눈에  포착된  녀석 

열심히  당겨보지만  

 

 

녀석이  얼굴을  보여준다 

개개비는   동남아시아 등 따뜻한 지역에서 겨울을 난 뒤

봄에 우리나라에 찾아와 번식을 하는

대표적인  여름철새라  한다

녀석들은  이 연밭에서 놀다

찬바람이 불면 떠난다고  한다

 

 

연꽃이 한창일 때 

녀석들 우는 소리가  

엄청 시끄럽다고  탑방관  해설자님은 

개개비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던 

 

운 좋게 또한 녀석이  포착 

 

저 작은 녀석 들이  지저귀는  소리 

개개비 울음소리가 크고 잘 들리는 이유가 

 

울 때  부리를 크게 벌려 내부의 붉은 속살이 보일 정도로

온 힘을 다해   지저귀는 

주로 갈대  이삭이나  이렇게  탁 트인 높은 꼿에 올라

울기 때문에 소리가 사방으로 멀리 퍼진다고 한다 

 

 

녀석은  뭐라고  하는지  

 

요리조리  돌아가며   개개비개개비 

녀석도  너무 더워  바람맞으러  나온 것 같다

 

 

구름, 바람, 연꽃이 아름다운 날에 

개개비도 신이 나서

개개비 비  개개비비 

 

대포한대 있었다면

날갯짓하는  개개비도  포착할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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