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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비내리는 벚꽃길 (4월 4일 )

by 하늘냄새2 2026. 4. 17.

 

4월 4일  아침

내일이면  군항제가 끝이난 다고 했는데 

비가 내린다

이비가 내리면 

꽃잎이 다 떨어질텐데 

 

꽃이 지기전에 

한 번이라도  더 보자고 

 

바람에 꽃비 가 내린다 

 

 

시내 가는  버스 

 

비 내리는 벚꽃 길을 걸으며

하얗게 흩날리는 꽃잎이 빗방울에  젖어 

조용히 길 위에 내려앉는다 

 

우산 위로 툭툭 부딪히는  빗소리에

맞춰 걷는 리듬속에서 

이 시간도  오래 남을것 같다

 

 

 

이 시간을 붙잡고 있고 싶다

 

눈은  불편한데

왜 이리 욕심이 나는지

 

 

 

바람이 분다 

훌훌 날리는  벚꽃잎 

 

비가 더 내린다 

 

축제장에서  축제 준비가 한창일 텐데

구경 오는 사람  마음까지 헤아려 본다 

 

 

나도 이제  그만 가야겠다 

 

 

 

흐릿해진 풍경 속에서 

벚꽃은 더 선명하게  마음에 남고 

 

오늘   길 위를  달리며 

스무 살 시절  이길 위에  나를  추억하며 

 

벚꽃핀  길에서 

나 만의  추억을 만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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