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해는 구석구석 골목골목 벚꽃길이다
군항제 기간이라
한적한 곳 찾아

행암 바닷가

조용한 데
바람이 심술을 부린다
벚꽃이 떨어질까 걱정

아직 군항제 축제가 남았는데

꽃비가 내린다

바닷바람이 스치는 오후
벚꽃은 소금기 어린 공기 속에서
천천히 흩날리고
여고시절 깔깔거리며 소풍 가던 길 추억이 떠오르고

바람에 꽃잎 하나가 어께에 내려앉고
이 순간조차 또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조용히 들려오는 물결소리
스치는 바람 사이로
봄이 조용히 머문다

봄은 조용히 내 곁에...

오랜만에 죽에서 벗어나

자주 찾는 집인데
그런데
군항제 기간에 점심특선 값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

그래도 즐거운 봄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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